제19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른바 ‘장미대선’이라고 불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투표방법과 지역의 투표소를 안내하고자 한다. 공식 선거일은 5월 9일로, 투표소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날은 자신이 등록된 주소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그러나 5월 4일부터 5일까지 치러지는 사전투표에서는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읍·면·동에 1개씩 설치되며, 인천공항과 서울역·용산역에도 설치된다. 한편 이번 선거는 1998년 5월 10일 이전에 출생한 만19세 이상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를 할 때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칼럼] 배윤주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바라며

선거 중에서도 대통령선거는 국가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통령이라는 국가의 대표자를 선출함에 있어 후보자의 능력이나 자질, 국민의 민의에 충실하고 실현 가능한 공약의 유무를 따져보아야 한다.

19세기 후반,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 여성이 3D업종의 외국인 노동자로 취업할 정도로 잘 사는 나라였다. 그러나 후안 도밍고 페론 대통령이 집권한 20세기 중반부터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페론 대통령으로 인해 국력의 균열이 점차 발생하게 되었고 그 결과, 현재까지 아르헨티나는 GDP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나라로 전락하게 되었다.

반면 비록 대통령 임기 후 그에 대한 비판이 존재하지만 브라질의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브라질의 경제난과 민생복지의 확충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세워 당선됐다. 그는 브라질의 각종 경제적 난제들을 극복하고 교육시스템의 확충과 복지제도를 정비해 국력 증대의 기반을 수립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시기에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 선거운동 기간 제공되는 대통령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공약에 대한 정보들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해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평가하여 판단할 수 있도록 ‘정책·공약 알리미 사이트’와 선거 및 후보자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선거정보포털 사이트’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가정에는 후보자들의 정보 및 공약 등이 담긴 선거공보가 발송되며,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선거운동기간 동안 후보자토론회가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니 이를 통해 후보자들의 정책 및 공약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모든 일에는 의무와 권리가 따라야 하며, 선거 또한 마찬가지다. 선거권을 가진 모든 국민은 선거 참여라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지만, 올바른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의무도 존재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5월 9일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선거참여 활동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