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특별위원회가 SK석탄화력발전소(당진에코파워)를 포함한 9기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추진에 대해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는 △당진에코파워 1·2호기(1160MW) △강릉에코파워1·2호기(2080MW) △고성그린파워 1·2호기(2080MW) △삼척포스파워 1·2호기(2100MW) △신서천 1호기(1000MW)가 포함돼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4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추진을 중단하고, 처리방안을 차기 정부에 넘길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와 당진환경운동연합 및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남에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절반이 밀집해 있고, 당진은 세계 최대 석탄화력발전단지라를 불명예를 안게 됐다”면서 “정부와 기업의 논리대로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과연 지역경제가 좋아지고, 서민들의 삶이 나아졌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석탄화력발전소를 증설하면서 미세먼지와 건강피해만 늘었고, 지역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며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처리방안에 대해 차기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 기업 등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석문면 교로2리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기 위해 마을회관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당진에코파워 승인 고시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현장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에게 항의하며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후 충남도청에서는 허승욱 충청남도 정부부지사를 면담하고,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동대응 체제 구축에 합의했다. 또한 당진에코파워 원점 재검토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