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이 지난 2일 “에너지 공공기관 기능조정안 강행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등 8개 에너지 공공기관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발표한 박근혜 정부의 에너지 공공기관 기능조정안은 충분한 공론화 과정 없이 밀실에서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며 “에너지산업에 대한 기능조정은 국민의 실생활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충분한 사회적 협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이 필수적으로 새 정부에서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과 한국남동발전 노동조합은 에너지 공기업 8개사에 대한 주식상장안에 대해 “동서발전·남동발전 등 발전사들의 주식상장으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 재벌특혜 등의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 의원은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들을 허겁지겁 강행하려는 현 정부의 시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