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지나는 자개리 일원에 관정 위로 쌓아 놓은 흙더미가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다.
▲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지나는 자개리 일원에 관정 위로 쌓아 놓은 흙더미가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다.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면천면 자개리 일원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도로 공사 당시 관정을 잘못 건드리면서 도로붕괴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자개2리 마을회관에서 약 2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굴다리 위로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지나는 가운데, 도로 공사를 한 뒤 도로 바로 아래 위치한 관정에서 물이 새고 있다. 특히 공사용 대형차량을 비롯한 수많은 차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계속해서 진동이 발생함에 따라 관정 위로 쌓아둔 흙더미가 계속해서 내려앉고 있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자개2리 이성우 이장은 “수년 동안 당진시와 도로공사에 위험하다는 문제를 제기했지만 담당자가 바뀌는 등 그동안 보수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며 “이대로 두다가는 자칫 대형사고가 날 것 같아 매우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진시 건설과 기반조성팀 성은재 주무관은 “도로공사와 협의해 당진시가 사업을 실행하기로 했다”며 “협의를 마치고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