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으로 나들이를 떠났다가 교통사고로 주민 4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가운데, 지난 24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또 한 명의 주민이 추가로 사망했다.

채운3통(옛 백암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8명은 매월 1만 원씩 모은 돈으로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경기장 일원으로 나들이를 떠났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들은 당진으로 돌아오는 영동고속도로에서 뒤에 오던 고속버스가 이들이 탄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현장에서 4명이 사망하고 운전자를 포함한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당시 고속버스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본지 제1158호 ‘채운3통 주민 강원도서 참변’ 기사 참조>

이 가운데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김모 씨(76)가 최근 일반병실로 옮긴 직후 사망했다. 유가족은 당진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치른 가운데 이번 사고로 한 마을에서 친목이 두텁던 주민 5명이 사망해 이웃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