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주민주도의 일자리 창출 및 추진전략 모색을 위한 송악읍 지역발전 토론회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개최됐다.
▲ 지난 16일 주민주도의 일자리 창출 및 추진전략 모색을 위한 송악읍 지역발전 토론회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송악읍개발위원회(위원장 김정환)·송악읍이장단협의회(회장 지태관)·송악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념)는 주민 주도의 일자리 창출 및 추진전략 모색을 위해 2017년 송악읍 지역발전 토론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류재영 한국항공대 연구교수가 ‘지역기반의 콘텐츠 발굴 필요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김재영 통찰과 통섭 대표가 ‘주민 주도의 일자리 창출 및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는 △김정환 송악읍개발위원장 △문채 도시계획학 박사△박형서 당진시 정책개발담당관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기웅 강원대 문화예술대 디자인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특강 주요내용

류재영 한국항공대 연구교수

“주민참여 일자리사업협동조합 설립 필요”

송악읍의 강점은 한진포구, 필경사 등 잠재돼 있는 지역자원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 등 문화자원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약점은 원주민의 고령화와 송악읍 내 기업종사자 정착률 저조, 원룸 난개발 등이다. 송악읍 내 22개 마을을 분석한 결과, 산업단지에 제철산업 등이 들어서면서 환경이 악화됐고, 아산만과 인접하고 서해대교의 조망이 가능한 해안이 단절돼 있다. 또한 4차선 산업도로가 해안과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어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할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송악읍에서는 주민 주도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개발위·이장단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주민 주도 사업의 추진 주체로서 역할을 확립하고, 송악읍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어 주민참여 일자리사업을 위한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발표 및 토론 주요내용

김재영 통찰과 통섭 대표

“주민 주도해야 경쟁력 높아”

“지역과 주민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서해대교 야경, 갯벌 등을 훌륭한 송악 고유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손맛 좋은 가정식 등 푸드코트를 테마별 둘레길 주변에 개발하고 환경예술감독을 도입하는 등 조각과 조경작품을 시가지와 둘레길에 조성해 송악 고유의 콘텐츠를 만들어 알려야 한다.”

김정환 송악읍개발위원장

“주민이 나서 신재생에너지 추진”

“송악읍은 산업단지가 들어온 뒤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 지역민들은 공해와 악취를 모두 뒤집어쓰고 있다. 이제는 주민이 직접 나서 우리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야 할 때다. 또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안섬휴양공원 주변지구 디자인, 해안산업도로 정비를 위한 디자인 등 주민 주도의 일자리 사업 디자인 공모제를 추진해 고용 창출과 연계해야 한다.”

박형서 당진시 정책개발담당관

“주민 참여만이 답”

“투자 우선순위를 큰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또한 지역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제시된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송악읍 내에서 어느 계층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지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전략이나 사업의 우선순위를 확인해 단계별로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