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게 흠뼉 적시는 봄비..
지난 겨울 추억 잠재우고,
땅 녹이며 묵은 낙엽 속...
빼꼼이 고개를 내미는
수줍은 새싹 포옹하고
터질듯이 부풀어있는
꽃망울의 간지럼
목마름에 따뜻한 눈물처럼
새싹에 봄비 내리네
봄비에 젖은 꽃 친구들
아끼고 사랑하는 꽃망울
터트려 새 세상 열고
봄비 먹은 나무들
가지마다 새싹 눈트고
파란 새 옷 갈아 입으려
부산한데....
포근한 봄날
사랑을 움 틔우려는
아름다운 마음...
봄은....
봄비는.......
나서는 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설레임으로 다가와....
꽃잎에 따뜻한
사랑의 눈물 적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