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소리는 많은 이들의 추억과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경쾌하면서도 잔잔한 소리가 나는 하모니카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악기다. 크기가 작아서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기 좋고, 가격도 저렴해 쉽게 접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 하모니카 배워
당진에서도 하모니카를 함께 배우고, 연주하는 동아리인 힐링하모니카가 있다. 이 동아리는 10명의 회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5명만이 꾸준히 참석해 하모니카를 배우고 있다. 올 1월 조직된 동아리는 윤용숙 강사의 지도로 매주 화요일 저녁시간에 강의 한 시간, 연습 한 시간 총 2시간의 수업이 이뤄진다. 회원 모두 하모니카를 처음 시작했기에 동요 비행기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윤준선 회원은 “어릴 적 하모니카로 연주한 섬짓아이를 들은 적 있는데 너무 좋아 하모니카를 배워보고 싶었다”며 “마침 지인의 추천으로 동아리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혜정 회원은 “기차여행을 하다가 승무원들이 1인 1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보고 나도 1인 1악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며 “가족들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유양희 회원은 “요즘에 푸른잔디라는 곡에 빠져있다”며 “초등학교 4학년 때 불렀던 곡이여서 학창시절의 추억도 떠오른다”고 말했다.
장점 많은 하모니카
이들은 오직 ‘하모니카’로 만났다. 직업도 나이도 다양한 회원들은 하모니카라는 공통점으로 하나가 됐다. 이들은 하모니카의 장점으로 휴대가 간편한 점, 남녀노소 함께하기 쉬운 점, 악기 가격이 저렴한 점 등을 꼽았다. 윤 강사는 “하모니카는 숨을 마시고 부는 호흡이 일반 관악기와는 다른다”며 “복식호흡으로 연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모니카를 부르면 폐활량도 좋아진다”며 “하모니카는 어려우면서도 매력있는 악기”라고 덧붙였다.
함께할 회원 모집
한편 힐링하모니카는 올 7월 무대에 오를 목표로, 무대에 서기전까지 요양원 등에서 하모니카 연주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힐링하모니카에서는 함께 하모니카를 배울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강태구 회원은 “하모니카를 이전부터 배우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며 “회원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강사는 “현재 회원들이 <비몽>이라는 곡을 연습하고 있다”며 “지금은 C키로만 곡을 배우는데 이후에는 7개의 키로 하모니카 앙상블을 만들어 하모니카의 소리, 음색을 다양하게 들려줘도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문의: 010-3269-5117(강태구 회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회원 한 마디
·윤준선: 하모니카는 활력소다.
·강태구: 하모니카는 행복바이러스다.
하모니카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때면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고,
차분해지기도 한다. 선한 마음으로 바꿔주는 역할까지 한다.
·유양희: 하모니카는 생각을 몰입하게 해준다. 하모니카를 부는 순간만큼은
집중력이 생겨 잡념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유원희: 하모니카는 정이다. 어릴 적 처음 접한 악기가 하모니카였다.
그래서 더욱 정이 간다.
·유혜정: 하모니카는 희망이다.
가족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희망으로 하모니카를
연주한다. 나만의 연주를 보여줌으로써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