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인효식 의원의 “있으나 마나” 발언으로 시작된 황선숙 의원과의 갈등이 두 달 만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본지 제1167호 ‘동료의원 향해 “있으나 마나” 발언 논란 기사 참조>
최근 황 의원이 모욕 및 명예훼손으로 인 의원에 대해 제기했던 고소를 취하했다. 지난달 24일 황선숙 의원과 인효식 의원은 박종희 당진시 문화관광과장과 이권배 면천읍성복원사업추진위원장이 중재자로 참여한 가운데 합의서를 작성하고 법적 문제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더불어 공식적으로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코자 했으나 한 지역신문에 먼저 이 사안이 보도되면서 일정이 무산됐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시의원의 처신에 대해 당내에서 불편한 기색이 감돌고 있다. A의원의 경우 모 지역신문의 취재 당시 했던 발언과는 달리,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는 인효식 의원의 ‘있으나 마나’ 발언에 대해 “기억이 없다”며 같은 당 소속인 황선숙 의원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의원의 경우 자유한국당인 인효식 의원과 개인적인 친분을 이유로 의회 및 당 내부 소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외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져 두 의원 간의 협의가 번번이 무산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시의원에 대해 향후 공천 등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