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훈 선생 타계 81주기를 맞아 지난 20일 필경사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는 제41회 심훈상록문화제를 앞두고 심훈 선생의 정신과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천보 심훈가 종손이자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여운형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여인성 씨, 손기정 마라톤선수의 후손인 이준승 씨가 참석했다. 깊은 인연이 있는 심훈, 여운형, 손기정의 후손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81년 만에 처음이다.

심훈 선생은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시 <오오, 조선의 남아여!>를 지어 감격을 표현했다. 한편 여운형 선생은 심훈 선생의 장례식 때 관을 부여잡고 이 시를 읊었다고 전해진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여운형 선생의 후손인 여인성 씨가 직접 <오오, 조선의 남아여!>를 낭독하며 심훈 선생을 추모했다.
이어 지역 주요 인사들의 헌화·분향했으며 심천보 심훈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한기흥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장, 어기구 국회의원, 심병섭 부시장, 이종윤 당진시의회 의장, 안기선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이 추모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송악초등학교 학생들이 시 <그날이 오면>을 낭송했으며, 상록초등학교 학생들이 애향가를 불렀다.
※제41회 심훈상록문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편집 일정상 다음호(1177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