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서 1월까지 유행하는 A형 독감과 2월과 3월까지 유행하는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함에 따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연휴가 끝난 지난 2일 오전 10시 경 당진열린우리병원은 일반 감기환자를 비롯해 독감환자 까지 밀려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다. 이비인후과도 마찬가지로 접수부터 진찰까지 1시간30분의 시간이 걸렸다.

현재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A형 독감의 경우 갑작스런 고열(38~40℃)과 두통, 복통, 설사와 인후통, 근육통, 기침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한다. 반면 B형 독감은 두통과 고열, 전신피로가 급속하게 나타나며 아이들의 경우 배가 아프고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를 보일 수 있다.

독감 증상은 환자와 접촉한 뒤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고열은 물론 등과 팔, 다리, 관절이 몹시 아프고 얼굴에 열이 오르며 코나 눈의 결막이 출혈되기도 한다. A형 독감은 약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경과해야 완치가 가능하며 유아나 노인 등 면역력이 낮은 환자의 경우에는 장기화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또한 폐렴과 합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의식장애와 이상행동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또한 피로를 느낄 경우 독감이 쉽게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수면시간을 잘 지켜 숙면에 취해야 한다. 또한 적정한 실내 온도(18~23℃)와 습도(5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한편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복용할 때에는 한 번 복용을 시작하면 5일 동안은 바이러스 증식을 막기 위해 정해진 복욕량을 지켜줘야 한다. 하지만 복용 시 소화기계 부작용과 어지러움,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어 독감 확진을 받은 뒤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읍내동 장약국 장덕기 약사는 “독감 환자 등에 대한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위생 준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감에 좋은 음식>

배

배는 수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 안에 비타민C와 비타민D가 풍부해 몸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루틸올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기침과 가래, 염증을 가라앉히는데도 효과적이다.

귤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은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 역할을 한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껍질을 말려 차로 끓여 마셔도 효능이 좋다.

버섯

버섯에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있어 면역력을 높여 주며 바이러스 감염을 퇴치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 중 표고버섯이 독감에 좋은 채소로 표고버섯을 우린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호박씨

호박씨에는 아연이 풍부해 백혈구가 질병을 퇴치하는 것을 돕는다.

생강

면역력 증강과 기관지염에 좋다. 특히 레몬과 어울리고 레몬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생강레몬청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자몽

자몽은 레몬보다도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당분이 적어 독감 증상 진전을 막아주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독소를 빼주는 효과도 있다.

도라지

폐 기능 강화와 가래를 삭히는 데 좋은 효능을 보인다. 또한 목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홍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원기 회복에도 대표적이다.

그 외 파프리카, 오렌지, 마늘, 브로콜리, 된장, 연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