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유행성결막염(아폴로눈병)이 관내에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일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당진교육청(교육장 임종국)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군내 초·중교 학생들 중 감염자가 200여명으로 집계됐으나 2일에는 512명, 3일에는 701명, 4일에는 861명, 5일 오전 11시 현재 1,064명으로 파악돼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합덕초는 전염을 막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휴업에 들어갔으며, 이와 동시에 합덕여중도 지난 3일 하루동안 휴업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5일 오전 11시 현재, 합도초는 전체학생 수 197명 중 51명이, 합덕중은 193명 중 110명이, 석문중은 222명 중 86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6일부터 이틀간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내 초·중교 중 적게는 1명에서부터 많게는 과반수 이상의 학생이 감염자로 보고돼 당분간 전염기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교육청은 감염 학생에 대한 등교 중지 및 집단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학교휴업조치를 지시하는 한편, 학생들에 대한 개인위생 수칙 교육과 가정통신문 발송 등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