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전국을 강타했던 급성 출혈성 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이 최근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부분적으로 환자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안과 이수혁 원장은 “개학이후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눈병에 감염돼 내원을 했으며 추석연휴가 지나면서 하루 10명 정도의 환자가 찾아오고 있다”며 “추석이후 찾는 환자들 대부분 빨갛게 충혈되는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날이 선선해지면서 수그러들것으로 전망되나 당분간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안과 최병수 원장도 “2년전과 비교해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거나 하지는 않았으나 하루 평균 5명 정도의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폴로 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며 한번 발병하면 가족이나 주위 사람에게 쉽게 전염되므로 수건 등을 함께 쓰지 않아야 한다. 환자의 경우 증세가 다 없어진 후에도 평균 1~3일의 잠복기 이후 2주까지 전염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당진에서는 지난 2002년 9월, 개학시즌과 맞물려 1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아폴로 눈병에 걸리는 등 크게 확산돼 군내 5개교가 휴교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