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야생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된 환자는 2013년 5월 국내에 처음 보고된 이후 지난해까지 607명에 달하며,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사망자도 1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서 지난달 말 기준, 전국적으로 21명의 SFTS 감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숨져 50%에 가까운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주로 농작업이나 산나물을 채취하다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돼 고령자의 경우 야외 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반팔 옷이나 샌들 등의 착용을 피하고 모자와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해야 하며, 머리카락과 귀 주변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전신 샤워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진드기를 없애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