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협회, 시외곽 주차장 3군데 폐쇄하고 시내권 유료화 요구

3개월 시행에 1천여만원 적자만 남겨

군내 유료주차장을 입찰받은 장애인협회가 시행 3개월여만에 ‘1천여만원 적자’라는 결과를 남기고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장애인협회 한 관계자는 “푸른병원에서 외곽도로로 이어지는 주차장은 하루에도 몇차례씩 민원이 끊이질 않았고 심지어 주차요원에게 폭행까지 일삼아 시행한지 한달도 안된 상태에서 아예 폐쇄해 버렸다”고 말했다. 또한 읍사무소 주변 주차장은 한달수입이 30여만원에 그쳐 인건비도 건지지 못했다고.

장애인협회는 ‘처음부터 시내 중심가를 유료주차장화 해 복잡한 차량통행을 막아야 했는데 외곽지역을 유료화함으로써 오히려 시내권의 교통혼잡이 가중됐고 유료화의 효과를 거두지도 못했다’면서 푸른병원지역과 읍사무소 앞과 옆등 외곽주차장 3군데를 폐쇄하고 시내중심권을 유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서를 군에 제출했다.

또한 3군데를 폐쇄하는 대신 7천만원 입찰가를 인근지역과 비슷한 4천2백만원으로 인하해 줄 것을 함께 요구했다.

군은 장애인협회의 이같은 요구사항에 대해 7천만원의 입찰가를 4천2백만원으로 인하할 수 있도록 건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시내중심권 유료주차장화에 대해서는 시행할 계획은 가지고 있으나 다시 입찰을 거쳐 입찰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부분의 군민들은 “외곽지역의 유료화를 풀고 군청마당을 비롯해 시내중심권을 유료화해야 시내로 들어오는 차량을 줄일 수 있고 교통체증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