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면 성상리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한 가운데, 피의자가 3일 만에 붙잡혔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8시20분 경 성상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CCTV 및 차량 블랙박스를 조사한 결과, 길을 걷던 할머니가 차에 치인 뒤 피의자는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고 그대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할머니가 사고를 당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한 김미영(서야고2) 학생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인근에 있던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면천면지대(지대장 조성영) 대원들과 면천파출소(소장 이영만) 직원들도 사고 수습에 나섰다.

또한 당진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에서는 뺑소니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CCTV 영상자료를 수집, 분석해 피의차량 도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탐문수사 등을 통해 지난 23일 피의자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영만 면천파출소장은 “피해자가 사망해 매우 안타깝다”며 “그러나 사고 직후 김미영 학생과 자율방범대 등 시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