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선후회' 해마다 면천저수지 청소해

‘점점 오염되어가는 당진을 살리고 쓰레기를 줄이는데 앞장서자’는 기본이념으로 지역의 환경을 걱정하는 선후배들이 모인 조그마한 환경단체가 있다. 바로 합덕의 ‘선후회’(회장 임길배).

선후회는 합덕지역의 유일한 휴식처인 면천저수지를 즐겨찾던 몇몇 회원들이 낚시터에 버려진 쓰레기더미를 보고는 그 자리에서 ‘맑고 푸른 당진을 만들자’는 생각아래 결성되었다.

15명의 회원모두가 합덕청년연합회 소속회원으로 이들은 같은 지역의 선후배들이 모였다는 의미로 ‘선후회’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결성되던 해인 95년도부터 매년 6월이 되면 면천저수지를 찾아가 오전에는 저수지주변 청소를 하고 또 오후에는 깨끗해진 낚시터에서 회원낚시대회도 열었다.

올해에도 지난 1일 선후회 회원들이 어김없이 면천저수지를 찾았다. 이날 회원들은 마대자루 40개정도 분량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으며 오후에는 회원 야유회도 열었다.

합덕청년연합회 용천회 소속 회원이기도 한 임길배 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가 더러운 오물과 쓰레기로 점점 물들어간다면 더 이상 우리가 쉴곳이 없어진다는 생각에 쓰레기수거를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선후회의 노력으로 면천저수지가 깨끗해질 수 있다면 매년 면천저수지청소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