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제외 식료품 모두 외지에서 들여와
종합유통법인에 입찰 제한하기 때문
한보철강 당진공장이 부도후 정상업무에 들어간 최근에도 식료품등 식당에서 필요한 물건의 납품업자 대부분을 외지인으로 선정, 당진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진군 기업인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한보철강당진공장은 쌀과 공산품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을 모두 외지에서 납품받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부도가 나기전에도 의례 외지인 납품업자가 선정되었으나, 당시에는 납품업자가 부분적으로나마 당진지역의 물건을 사용했었다는 것. 그러나 현재 당진지역의 식료품이 전혀 한보에 납품되지 않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대해 한보철강 당진공장의 한 담당자는 “군에 입찰공문을 보냈으나 당진지역에서 입찰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외지인업체를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런 외지인 납품업자선정에 대해 기업인협의회측은 “현재의 종합유통업체 입찰방식에서 벗어나 영세상인들이 납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분입찰을 시행해야 지역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부적인 규칙을 바꿔서라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인협의회는 오는 9월 제3기 총회를 거쳐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는대로 ‘창고형유통마트법인’을 구성해 입찰에 응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로 하고 한보를 비롯한 지역의 기업체들이 당진물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