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로 새눈 갖게 된 한병연 할머니
이번 안과진료봉사에서 첫수술자가 된 당진읍 읍내리 한병연(87세) 할머니는 노안탓으로 포기하다시피 했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더구나 다른 도시의 큰병원에서도 어렵다던 수술을 받게 되자 하루빨리 안대를 풀고 세상이 보고싶다고 말했다.
몇년전부터 거의 앞을 볼 수 없어 아들 얼굴 알아보기도 어렵고 식사 때도 밥상을 더듬거려야 했다는 한할머니는 수술끝에 노란 진주알처럼 변색한 수정체를 꺼내고 새 수정체를 끼는데 성공해 머지않아 시원스럽게 세상을 보게 되었다.
“벌써 다 지었다는 교회가 제일 보고싶지.”
눈이 보이지 않는 통에 20여년전부터 다녀온 교회도 못가고 교회를 신축하느라고 멀리 마을금고로 옮긴 임시교회에는 더더욱 못갔다는 할머니는 뭐가 제일 보고싶으냐는 질문에 새로 지은 교회가 보고싶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