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공동체에 이바지하는 금고를쪾쪾쪾

7월로 5대째 임기를 마치는 손인교(68세) 당진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에 다시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임기 16년째를 맞았다. 1982년 신도새마을금고가 설립되었으니 초대이사장을 지낸 이래 지금껏 계속 금고와 동고동락해온 셈이다.

아니, 역사는 더 거슬러 올라간다. 당진에 아직 아무런 신용조합도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 당진신협이라는 가칭을 가지고 1979년 조합사무를 시작한 때를 포함하면 18년째 조합책임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초기 5년동안은 월급 한푼 받지않고 봉사해왔다.

그래서 장년이후 인생의 열정 대부분을 새마을금고를 키우는 데 쏟은 손이사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그 감회 또한 남다르다. 더우기 이번 선거는 지금까지 치렀던 어느 선거보다도 어려웠다.

그런데도 또다시 당선된 비결을 손이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금고운영에 사심없고 깨끗하게 임해왔기 때문에 회원들이 다시 신임해 준 것 같습니다.”

수억, 수십억의 회원돈을 관리하는 이자리는 깨끗함이 첫번째로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새로맞은 임기동안 자본금을 5백억으로, 회원수는 1만명으로 올려놓고 그만 둘 것을 공약했다는 손이사장은 이외에도 당진군민의 복지를 위해서도 적어도 한가지 과업은 이루어놓고 싶다고 말한다. 그것이 당진새마을금고가 주장하는 존재이념 「참여와 협동으로 풍요로운 생활공동체 창조」에 걸맞는 일이기 때문이다.

손이사장은 내년에 있을 연합회장선거가 잘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부인 육희영 여사의 병세가 호전된 데 대해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