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110세대 상수도 놔달라” 건의

원치리ㆍ세류리 주민들의 반발로 1차 무산되었던 우강상수도 개발사업이 창1리로 위치를 옮겨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군에 따르면 현재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우강면 공포리외 8개리 주민들에게 새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창1리 소재 농로ㆍ수로등 국유지에 지하 1백50m의 암반관정 4공을 뚫었으며 이중 2공은 이미 양수시험을 끝내고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양수시험결과 수량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져 계획 취수량인 1일 1천톤 취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얕은 물을 먹는 인근 농가를 상대로 관정개발에 따른 피해여부를 조사했으나 수위가 하락한 농가는 없었다고 밝혔다.

군은 나머지 2공에 대한 양수시험을 거쳐 수질검사결과가 적합할 경우 이르면 올 9월말께 들지역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창1리(이장 고영식) 주민들은 얕은 물을 먹는 이 마을 110세대가 대형관정을 개발할 경우 지표수 고갈이 우려된다며 공사시행전 전세대에 상수도를 놔줄 것을 군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