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당진전통시장 인근 도로에서 긴급 누수지 공사를 실시한 가운데, 인근 정육점 내부의 바닥타일에 균열이 생기고 누수가 발생했다고 주장해 당진시와 정육점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당진시는 누수지 공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당진시는 지난 13일 새벽 5시 당진전통시장 인근 주민들에게 누수가 돼,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민원을 받고 긴급 누수지 공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18일 공사가 진행된 인근 정육점에서 내부 바닥타일이 깨지고 물기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 씨는 “10년 넘게 이 자리에서 가게를 운영해오면서 이같은 문제는 한 번도 없었다”며 “공사가 진행된 후에 내부 바닥이 깨지고 물이 생겼다”고 말했다.

반면 당진시 수도과 급수팀은 함께 정육점을 방문한 토목기술사가 “10년 정도가 지나면 타일과 바닥을 붙이는 접착이 열팽창 등에 따라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며 누수지 공사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인호환 당진시 수도과 급수팀장은 “바닥의 찬 공기와 냉장고의 열이 같이 발생하면서 물기가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법정공방으로 간다면 법원의 결과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