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111주년을 맞이해 당진지역 여성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참가단체들은 “1908년 3월 8일은 여성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단결권 인정, 참정권 확보를 요구한 여성 인권신장의 기폭제가 된 날”이라며 “그 어느 때 보다 여성과 소수자,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확대된 절망적인 현실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기자회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임금 근로자 2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이고, 비정규직 10명 중 6명이 여성으로, 14년째 OECD 국가에서 성별임금 격차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저임금 불안정한 일자리가 점점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저임금을 현실화하고 동일임금 동일노동의 원칙을 원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은 여성만이 아닌 남성도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여성에 대한 폭력은 가정, 직장, 학교, 지역사회에서 볼 수 있는 일상이 됐다”면서 “여성에 대한 폭력의 핵심적인 원인은 양성불평”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양성불평등을 근절하여 폭력 없는 사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여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과 정책결정에서의 여성들의 참여가 확대돼야 하지만 여성의 정치참여는 15.7%밖에 되지 않는다”며 “성평등한 국회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비정규직 확산, 여성의 고용불안 조장하는 노동개악을 중단하라!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과 차별을 반대한다! △역사왜곡, 굴욕외교,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원천 무효화하라! △제21대 국회를 성평등한 국회로 만들자!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담아 발표했다.
<참가단체>
△당진가족·성통합상담센터 △녹색어머니연합회 당진시지회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 △당진어울림여성회 △당진시여성농민회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당진시여성포럼 △당진시학부모단체연합 △당진참여연대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