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출생아 수가 165명이었던 것에 반해 2019년 3월 출생아 수가 92명으로 급감했다. 매년 연간 출생아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어 당진 역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진시 월별 출생아 수에 따르면 2015년에 총 1945명이 태어난 반면 점점 그 수가 감소해 △2016년 1717명 △2017년 1585명 △2018년 13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당진지역 연간 출생율이 4년 만에 500명 이상이 줄어든 것이다.

2018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의 경우 2017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출산 자녀수 평균치)이 1.65명으로, 전국 0.98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국 시·군·구를 포함한 전체 지자체 중 7위, 충남도 내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남녀 혼인건수가 감소하고 초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첫 자녀를 출산하는 연령 또한 높아진 가운데 당진 역시 점차 출생아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당진시 20~40세 인구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남·여 20~40세 인구수가 4만4023명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 3월 기준 인구는 4만2075명으로 집계됐다. 5년 만에 2000명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 2016년 4만4320명, 2017년 4만4124명, 2018년 4만3256명으로 매년 젊은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당진시 지속가능발전담당관 윤은실 인구정책팀장은 “전국적으로 출생율이 감소하고 혼인 건수도 줄고 있는 상태”라며 “당진시 역시 인구정책팀 개편 등을 통해 출생률 감소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팀을 조직한데 이어 올해 인구정책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 18개를 포함해 73개의 저출산 대응사업을 위한 예산 328억1937만 원을 편성했다.

핵심 사업으로 저출산대책위원회 운영을 비롯해 인식개선 홍보와 청년생활임금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신혼부부 전세자금 및 이자 지원사업, 출산지원금 및 육아용품 교환권 지급, 교육문화센터 조성, 방과후 학교밖 돌봄교실 지원확대 등을 추진한다.

한편 출생아 수 외에도 전체적인 당진시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그동안 17만 명 선을 유지해 왔지만 지난 3월 16만7534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