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산모 건강관리 소홀 주원인 꼽혀
최근들어 당진군내 저체중 출생아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주변환경과 산모의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보건소가 지난 9월 공개한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따르면 당진군 관내 저체중 출생아의 비율은 지난 1998년 2.71%(46명)에서 1999년 3.06%(47명), 2000년 3.95%(63명)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야의 경우 1998년 4.11%(32명), 1999년 3.98%(30명), 2000년 4.24%(32명)로 각각 1.52%(14명)와 2.17%(17명), 3.70%(31명)를 기록한 남아들보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아직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밝혀진 바에 따르면 대기오염과 산모의 스트레스, 다이어트, 잘못된 식생활 등이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오염된 공기에 노출된 태아의 경우 저체중 출생아로 태어날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이화여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하은희 교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기 중 높은 농도의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산모는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이 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산화질소는 7%, 아황산가스 6%, 분진 4%로 저체중아 발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가 50% 가량 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자치단체 별 저체중 출생아 비율을 집계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조명선씨는 “지역에 따라 원인이 다르지만 대기오염 등 환경적인 문제와 함께 산모의 산전관리 잘못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저체중아란 태어날 당시의 몸무게가 2.5㎏ 미만인 신생아로서 정상아에 비해 영아사망률과 신생아 질병발생률이 크게 높으며 발육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