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인구가 6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 편중세 또한 뚜렷해지고 있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인구는 204만2394명으로 전년 말 202만6084명에 비해 0.8%(1만6310명)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2003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2004년 KTX 개통과 수도권 전철 천안 연장, 2004년 9월 당진 현대제철의 경영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도내 16개 시·군 가운데 지난해 인구가 늘어난 곳은 5개 시·군에 불과하다.

지난해 인구가 늘어난 시·군은 △천안시 0.8%(54만742명쭭54만4935명) △아산시 6.2%(22만7815명쭭24만1849명) △서산시 1.3%(15만5185명쭭15만7155명) △계룡시 6.7%(3만7920명쭭4만467명) △태안군 1.1%(6만3443명쭭6만4153명) 등이다.

반면 공주시와 논산시, 보령시, 연기군,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등 나머지 9개 시·군은 전년에 비해 0.1~2.0% 줄었다.

전체인구 중 유아인구는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14.5%(29만617명)로 전년 보다 늘어나 충남이 ‘고령사회’로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외국인의 경우에도 전 시·군 지역에서 증가세(12.7%)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증가와 외국인 여성들과의 결혼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BR>충남도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 가정에 대한 생활여건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시·군간 인구편차를 줄이기 위한 균형발전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규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