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종합복지타운 주차장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중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은 91세 노인을 시민들이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6.25참전유공자회 당진시지회 문태영 부회장은 지난 25일 오전 8시30분 경 당진시종합복지타운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를 위해 후진을 하던 중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차는 방지턱에 걸려 멈췄지만 심근경색으로 생명이매우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이를 당진시노인복지관 이용자인 윤희성 씨와 이원하 씨가 발견해 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주차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을 찾은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 참여자인 박현규 씨가 이 상황을 목격하고 바로 문 부회장이 타고 있던 차의 시동을 멈추고, 운전자 석에서 문 부회장을 끌어내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5분여 동안 심폐소생술이 이어진 가운데 문 부회장이 숨을 내쉬었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회복 중이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박현규 씨는 “차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보고 놀라 바로 차에서 끌어내려 확인했다”며 “당시 숨도 쉬지 않고, 의식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폐소생술을 하던 중 숨을 내쉬는 것을 보고 천만다행이라 생각했다”며 “걱정이 많이 됐는데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