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강하게 태우려면 오후3시까지 피해야

바야흐로 바캉스의 계절인 한여름이다. 우리나라의 여름철은 고온다습하여 땀이 많이 나므로 피부의 각질층이 쉽게 망가지고 피부노출이 심해지면 여러가지 피부질환이 생기기 쉽다. 여름철에 많은 피부질환의 종류 및 예방법을 알아보자.

① 곤충자상 ; 여름철에는 소아는 모기, 어른들은 독나방ㆍ쐐기벌레에 많이 물리게 되는데 증상은 물린부위가 따끔거리며 발적이 생기게 된다. 병변부위는 자극을 주지 말고 흐르는 물로 씻고 칼라인 로션이나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피부연고를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복용한다. 독나방은 밤에 등불밑에 모이므로 되도록 그런 곳은 피하고 모기는 모기장이나 모기향으로 피할 수 있다.

② 전염성 농가진 ; 농가진은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질환으로 작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수포로 변하며 노란가피를 형성하여 다른 곳으로 병변이 번지게 된다. 이 질환은 전염율이 강하므로 긁힌 부위에도 감염이 생긴다. 따라서 피부를 청결히 하고 감염된 사람과 접촉을 피하며 항생제가 함유된 연고를 도포하거나 복용한다.

③ 일광화상 ; 일광에는 여러종류의 파장이 발생되는데 피부과 영역에서는 200~400mm의 파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자외선은 다시 자외선 A, B, C로 나누어지며 장파장인 UVA는 투과력이 강하여 진피 깊숙히 투과되어 노출 수분 후부터 즉시 색소침착은 나타난다. 즉 피부를 검게 태우는 역할을 한다. 중간파장인 UVB는 UVA보다 투과력이 약하나 색소형성 자극이 강하여 지연색소침착을 나타내 주로 일광화상을 일으킨다.

일광화상은 태양노출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4~8시간 잠복기후에 피부발적이 생기며 처음에는 피부가 빨갛게 되고 통증이 동반되며 심하면 수포가 형성되고 부종이 생긴다.

치료로는 국소요법으로 차가운 우유나 물로 찜질을 해주며 전신요법으로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사용할 수 있다. 햇빛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태우려면 음지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몸에 일광차단제를 바르거나 긴팔의 옷을 입고 천천히 햇빛에 적응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햇빛이 강한 오전9시에서 오후3시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한 곳과 도포하지 않은 곳에서의 홍반 발생시간의 비율인 일광차단지수(SPE, Sun Protection Factor)가 자외선 차단정도를 표시하는 지수로 사용되는데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SPF 15정도의 일광차단제가 적당하다.

자외선차단 크림은 SPF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얼굴이 화끈화끈하거나 발진이 돋는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4~5일 정도 사용을 중지했다가 다시 사용하여 계속적인 부작용이 있을 때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일광차단제가 씻겨 내려가므로 2시간이내에 다시 바르는 것이 좋으며 남자들도 장시간 운동을 할 경우 자외선 차단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