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러운 초록빛 왕매실을 맛보고, 왕매실을 이용한 식초, 소주 등 발효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제10회 당진시 순성왕매실축제가 지난달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열렸다.
매실향이 가득한 남원천 인근 순성왕매실영농조합법인에서 개최된 행사는 순성지역에서 생산하는 왕매실을 알리고,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주민 화합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왕매실이 순성면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자리 잡은 만큼 매실 따기, 매실액 담그기 등 체험행사에 참여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인·출향인·관광객 ‘화합’
순성왕매실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훈)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박병선 순성면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재경당진향우회, 재경당진시민회 등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이 많이 참석해 지역 농·특산품을 홍보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지역 가수들의 공연과 순성면민과 출향인, 관광객들의 장기자랑과 게임 등이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6000원에 왕매실 원없이 즐기기
6000원의 참가비만 지불하면 2kg 상자에 직접 딴 매실을 가져갈 수 있는 매실 따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매실액 담그기 등 왕매실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가 이뤄졌다. 판매부스에서는 왕매실 현장판매와 함께 왕매실로 만든 막걸리와 발효원액, 장아찌, 한과 등을 선보였으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려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산물도 판매했다.
매실은?
한편 매실은 해독작용과 식중독, 배탈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을 촉진시켜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위장장애를 치료한다.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을 돕는 매실은 구연산과 사과산이 함유돼 있어 칼슘 흡수를 돕고, 간기능을 회복시켜주며,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미니인터뷰] 이상훈 대표
“나무 키워 축제까지 개최”
“순성면민들이 매실나무를 직접 키워, 축제까지 개최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70~80대 노인들이 축제를 준비하다 보니 미흡한 점도 많습니다. 부족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순성왕매실영농조합법인은 왕매실을 통해 도농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관심 갖고 지켜봐줬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