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며느리 선발ㆍ포도먹기대회등 다채

포도왕에 나본태씨

【순성】 제2회 당진 가화포도축제가 토요일인 지난 23일 순성면 본1리 가화포도단지에서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가화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시키고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순성농협 가화포도작목반(반장 윤강석)의 26개 농가가 주관한 이날 축제에서는 순성면내 주민은 물론 합덕, 우강, 당진읍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다수 참석해 무르익어가는 포도와 함께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도시식회 및 품평회를 비롯 포도왕, 포도며느리 선발대회, 포도먹기대회, 축하공연과 노래자랑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입상자들에게는 가전제품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특히 포도며느리 선발대회 등에서는 개그맨 엄용수씨가 사회자로 초청돼 익살스러운 유머로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해 마을주민들을 중심으로 조촐하게 치러졌던 포도축제가 올해는 여러 기관단체의 후원에 힘입어 한층 규모있게 진행됐는데 당진군도 이번 포도축제에 2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번 축제는 행사일정을 앞당겨 잡는 바람에 포도가 완전히 익지않아 가화포도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각지에서 몰려든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려야 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한 작목반원은 “올봄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는 바람에 완숙시기를 충분히 예측하지 못한데다 축제일정을 연기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행사당일 포도를 주문한 소비자들에게 포도가 완숙되는 대로 일일이 배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와 지형이 포도재배에 최적지인 순성면 본1리에서 생산되는 가화포도는 당도가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육질이 연하고 향이 진하며 100% 봉지씌우기로 유해한 물질이 묻지않아 직접 먹을 수 있다.

현재 한창 출하시기를 맞은 가화포도는 지난해부터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작목반의 대다수 농가가 직거래로 시중보다 싼값에 포도를 판매하고 있다.

문의(0457)53-5673

■감사패:고두현, 고주현 ■포도왕:나본태(합덕 창정리), 최우수상:이창한(순성 본리), 우수상:안준기(우강 송산리), 다수확상:김인수(순성 본리) ■포도며느리 △진:박성자(합덕 운산리) △선:이숙현(순성 봉소리) △미:오혜숙(순성 본리) ■포도먹기대회:이은창, 박용금(여) ■노래자랑 △대상:윤세중(대호지) △금상:김순희(합덕 운산리) △은상:이혜숙(순성 중방리) △인기상:신영출(순성 봉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