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하 중부해경청) 이전을 두고 러브콜을 보내는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해양경찰청(이하 해경)이 중부해경청 이전을 위해 입지선정을 위한 용역 조사 착수에 나서며 유치 희망지를 접수했다. 지난달 말까지 각 시·군이 신청한 유치 희망지는 당진을 비롯해 △인천 △시흥 △화성 △평택 △서산 △태안 △홍성 △보령이다.<본지 제1366호 ‘중앙행정기관 ‘중부해경청’ 당진에 들어서나’ 참고>

한편 당진시는 이건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부해경청 유치 TF팀을 구성하고, 어기구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하며 유치에 나선 상황이다.

서산에서는 시민들이 나서 SNS를 통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산 이전 챌린지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화 서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의 제안으로 시작된 릴레이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최적지는 서산입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해시태그(#)를 SNS에 올리는 것이다. 다음 글을 올릴 3명을 지목하기 때문에 SNS 상에서 릴레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태안에서는 홍재표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적지는 태안”이라며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인천에서는 중부해경청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해상사고 건수 자료를 활용해 인천 유치에 당위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해경에서는 오는 11월 용역조사를 마친 후 올 연말 혹은 내년 초 중부해경청 입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