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서산시보다 인구는 적지만 2020년 예산과 공무원 수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산에 비해 인구는 절반에 불과 하지만 예산 규모는 비슷한 수준이다.

예산 규모, 천안>아산>당진

<당진시대>가 충남도 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도 예산과 현재 인구, 공무원수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실시한 결과 65만3000여 명이 살고 있는 천안시의 경우 한 해 예산이 1조5025억 원, 공무원 수는 공무직을 포함해 265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은 아산시는 인구 33만3000여 명으로 예산은 1조1090억 원이다. 당진시는 충남도 내 시·군 중 세 번째로 예산 규모가 크고 공무원 수가 많은 지역으로, 올해 당진시 예산은 총 1조 원을 넘어섰다. 아산시와 비교할 경우 인구는 절반이지만, 한 해 예산은 740억 원 차이로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당진시는 서산시보다 인구는 8000명 가량 적지만 예산은 920억 원이 많다. 서산시의 예산 규모는 1조 원이 채 되지 않는 9430억 원이다. 반면 계룡시의 한 해 예산은 2120억 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청양군이 4040억 원 가량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무원 1명당 주민 수는?

한편 당진시 공무원수는 충남도 내에서 3번째로 많은 1411명으로, 공무원 1명당 주민 118명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의 경우 공무원 1명당 주민 245명, 아산시의 경우 공무원 1명당 주민 197명으로 나타나 인구 대비 공무원 수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산시의 경우 당진시보다 인구가 많지만 공무원은 278명이 적어 공무원 1명당 주민 154명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청양군과 서천군은 공무원 1명당 주민 41명 수준에 불과하며, 금산군, 부여군, 태안군은 공무원 1명당 주민 60여 명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공무직 비율 35%

공무원 수 가운데 공무직(무기계약직) 비율은 서산시와 함께 당진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의 경우 36%, 당진시의 경우 35%가 공무직으로 타 시·군이 20%대인 것과 비교해 많게는 10% 이상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공무직의 비중이 가장 적은 곳은 서천군으로 21%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