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과 송악읍, 우강면, 송산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가운데, 4개 지역 대표들이 당진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서해선복선전철 건설사업과 연계해 서해선 101정거장(가칭 합덕역)에서 아산국가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국비 9538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31.2km 구간의 단선철도를 신설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신평면과 송악읍, 우강면, 송산면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현 노선인 신평면 남산리부터 송악읍 석포리까지 총 13.12km에 해당하는 구간에 대해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간담회에는 △편현범 송악읍이장협의회장 △권병상 송악읍 정곡리 이장 △김정환 송악읍개발위원장 △문경민 송악읍발전협의회장 △신현철 우강면이장협의회장 △이덕기 우강면개발위원장 △유순호 신평면이장협의회장 △전영옥 신평면체육회장 △최기환 전 신평농협 조합장 △이선군 송산면개발위원장 △배병서 송산면 무수리이장과,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장을 비롯한 △양기림 의원 △최연숙 의원 △윤명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 대표들은 “국토부에서 지역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경제적인 논리로만 일을 추진해 마찰이 많다”며 “현재 4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석문산단 인입철도 노선 변경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노선변경 대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또한 국토부에서는 오는 6일 공청회를 다시 열겠다고 해서 연기요청을 해놓은 상태로, 주민들 간 논의와 토론을 통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대책위원들은 “주민들이 새로운 변경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최대한 각 지역에 피해가 덜 가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연숙 의원은 “주민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동안 행정에서는 무엇을 했냐”며 “시민들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진시 신현배 교통과장은 “주민들의 공청회 연기 의견을 듣고 국토부와 협의했지만 부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노력해왔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