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과 송악읍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노선 변경 및 역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서해선복선전철 건설사업과 연계해 서해선 101정거장(가칭 합덕역)에서 아산국가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국비 9538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31.2km 구간의 단선철도를 신설하며, 2026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평과 송악 주민들이 노선 변경과 역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현 노선은 신평면 남산리부터 송악읍 석포리까지 총 13.12km에 해당되는 구간이다.
전영옥 신평면체육회장은 “현 노선은 신평의 금천도시재발지구 제1지구(약 12만 평)와 제2지구(약 15만2000평)를 관통한다”며 “하지만 금천지구는 당진시 도시기본계획에 의해 도시개발지구로 계획해놓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천1지구는 도시개발사업 인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아파트 2900세대 건설 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평면행정복지센터와 일부 행정시설의 이전 계획도 포함돼 있다”면서 “현 노선은 향후 신평면의 규모 있는 발전과 주거환경 등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국토부는 도시 한복판을 통과하는 노선(안)을 철회하고 도심을 우회해 건설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환 송악읍 개발위원장은 “송악읍에는 송악IC, 당진IC, 고대‧부곡지구가 있고 당진항과 인접해 있어 대한민국 물류의 중심지로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지역”이라며 “석문산단 인입철도의 기존 철도 노선과 역사 위치 변경의 적정 여부 등 타당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거산신호장의 위치 변경과 더불어 송악읍 역사 신설을 검토해 달라”면서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과 송악역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송악읍민들과 신평면민들은 노선 변경 및 역사 설치를 요구하는 성명서와 의견서를 당진시 교통과에 제출했다.
당진시 교통과 이제석 교통정책팀장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라 당진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만 가능하다”며 “노선변경 가능 여부는 정부에서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