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터미널에 위치한 진원스타타워 옆 좁은 골목길에서 일부 청소년들이 흡연을 하는 등 일탈행위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 일대의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조상연 당진시의원은 당진시 도시재생과, 평생학습과, 당진시보건소, 당진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들과 진원스타타워 관리소장 등과 함께 현장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 골목은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컬렉션과 공공화장실 사잇길로, 길이 약 70m, 폭 3m 정도 되는 작은 골목이다.
당진시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건강도시 서포터즈와 시민참여단 등 18명의 인력을 활용해 오후 4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해당 골목길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골목 이용자 가운데 청소년은 96%(87명 중 85명), 성인은 82%(55명 중 45명)가 흡연을 위해 이 골목길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솔루션회의를 진행한 것에 이어 지난 19일 개선방안을 마련코자 2차 회의가 진행됐으며, 이날 당진시에서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해당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기로 협의했다.
청운대 공간디자인전공 류혜지 교수의 자문에 따라 백색 조명을 최대한 밝게 설치해 누구나 이 공간을 볼 수 있도록 하고, 바닥을 형광색이나 원색으로 도색해 시각적으로 밝은 느낌을 주며, 에어콘 실외기를 비롯해 불필요한 구조물 등이 보이는 부분에는 가림막을 설치키로 했다.
또한 벤치로 사용되는 화단을 철거하고, 시야를 가리는 수목도 정리해 충분한 공간과 시야를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골목 입구에 투명한 흡연부스를 마련하는 한편, 추후 골목길에 대한 금연구역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진원스타타워 측에서는 전지작업 등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의원은 “각 학교에도 공지에 금연지도와 계도활동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당진시 행정과 학교, 경찰, 시민사회 등 지역 공동체가 함께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