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분리매각 반대 대책위 결성

시민·사회·여성·정당·의회 등 각계 망라, 상임위원장에 이홍근씨

자산관리공사의 한보철강 분리매각계획에 반대하는 범군민 대책기구가 출범했다.

한보철강 분리매각 반대대책위원회 결성식이 지난 10일 당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각계대표와 주민 등 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용해 도의원과 성기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일동 등 선출직 대표들과 민종기 충남도 경제통상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현욱 전 국회의원도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보 분리매각은 한보부도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B지구의 해체로 귀결돼 지역경제 뿐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며 분리매각 반대 및 일괄매각 추진에 군민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이홍근 준비위원장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이기흥 군의원, 박우영 군개발위원장, 최재경 당진군기업인협의회장, 최평곤 당진참여연대 회장 등 사회·시민·청년·여성·농민·종교계 대표 14명이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또 집행위원장에는 김천환 당진군의회 부의장이 선출되었으며, 김낙성 군수, 송영진 국회의원, 성기문 군의회의장이 공동명예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홍근 상임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보 분리매각은 한보를 일개 중소기업으로 전락시키는 것으로 그럴 경우 서해안시대 개막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며 “한보철강의 일괄매각 추진으로 A·B지구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결성식을 기점으로 한보 분리매각 반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범군민 서명운동을 토대로 정부 각 부처에 진정서를 내는 등 매각방침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9월까지 적극적인 대응을 펴나가기로 했다.

■한보 분리매각 반대대책위원회 임원명단

◆명예위원장 △김낙성 군수 △송영진 국회의원 △성기문 군의회의장

◆특별위원 △장준섭 도의원 △정용해 도의원 △민주·자민·한나라당 지구당 대표 위원

◆상임위원장 : 이홍근

◆공동의장 △손인교(민주당 충남도지부 고문) △이기흥(당진군의회 의원) △박우영(개발위원장) △최재경(기업인협의회장) △김덕섭(새마을지회장) △최희택(한보협력업체 대표) △이영민(피해업체 대표) △김충완(농업경영인연합회장) △최종길(주간 당진시대 발행인) △최평곤(당진참여연대 회장) △구자생(민주당 당진군지구당 부위원장) △이재광(당진JC 회장) △문창금(당진군여성연합 대표) △김성환(기독교 종교대표)

◆집행위원장 : 김천환(당진군의회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