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경찰서 합덕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이지용 경위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민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지난 12일 오후 2시 50분쯤, 당진경찰서 합덕파출소로 한 주민이 뛰어 들어왔다. 인근 미용실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주민의 말에 당시 근무를 서고 있던 이지용 경위가 미용실로 달려갔다. 의식을 잃곸 쓰러진 A씨를 발견한 그는 곧장 119에 신고하고, A씨의 상태를 구조대에 알렸다. 이어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경위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이내 A씨의 호흡이 돌아왔다.
이 경위는 “경찰로 근무하면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은 있지만 실제로 적용하기는 처음이었다”며 “구급차가 올 때까지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뿐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미용실 문이 닫혀 있어 A씨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며칠 뒤 가족을 통해 A씨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을 들어 기뻤다”고 전했다.
이 경위는 “다른 사람이었더라도 당시와 같은 상황이라면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나섰을 것”이라면서 “어떤 응급 상황을 겪을지 모르니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대처방법을 알아 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경위는 지난 1999년부터 경찰 생활을 시작, 중앙지구대에서 근무하다 지난 2월 합덕파출소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중앙지구대에서 근무할 당시 문제영 순경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가는 노인을 도와 도착지까지 무사히 인계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본지 제1274호 ‘휠체어 홀로 끄는 노인 도와’ 기사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