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면천면 지대장은 지난 2002년부터 자율방범대 활동을 시작했다. 김 대장은 “작은 단체지만 젊은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현재 24명의 대원이 속한 면천면지대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면천면 자개리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한빛공동체에 물품 전달 및 제초작업 등 봉사와 면천면 문봉리 내 무연고 분묘 벌초, 오봉산 등산로 제초, 율사리·마교리 인근 지방도로 제초 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벌초·제초작업으로 번 수익은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등으로 사용한다. 이외에도 축제 교통정리,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 지대장은 “올해도 어르신들이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이전의 삶 희망”

특히 코로나19가 대유행한 올해에는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방역활동에 집중했다. 지난 10월 말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면천지역 내 상가와 마을 등 곳곳을 다니며 방역·소독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면천초등학교와 면천중학교, 면천면행정복지센터, 면천파출소 등에 손소독제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지대장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대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방역활동 뿐이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그는 임기 동안 대원들을 위해 건강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라며 “그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고생한 대원들이 이번만은 자신의 몸을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무실 마련 목표”

한편 면천면지대의 숙원은 새 사무실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 사무실은 성상리에 위치한 면천파출소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과거 면천 119지역대가 있던 자리로, 6년여 전 대원들이 손수 도배하고 페인트칠을 해 마련한 사무실이다. 김 지대장은 “면천읍성을 복원하면서 언젠가 현재 자리에서 나가야한다”며 “임기 내 사무실 부지 및 사무실을 마련해 대원들이 안정적으로 봉사를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면천면지대는 작은 단체지만 대원 간 화합이 잘 되고 단결력이 좋은 조직입니다. 대원들이 건강하게 계속 활동을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임원명단>

△대장: 김용주 △외무부대장: 김길태 △내무부대장: 조명성 △총무부장: 이연수 △부총무: 송태흥 △감사: 신연섭 신재윤 김진구 △조직부장: 조철희 △섭외부장: 김동희 △선도부장: 홍승복 △기획부장: 조병덕 △체육부장: 이병철 △홍보부장: 김택경 △시설관리부장: 이택주 임경배 △대원: 박상규 조병건 이성효 박남영 황규백 한기덕 한기선 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