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농협별 벼 수매가가 결정됐다. 삼광벼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매가를 결정한 곳은 면천농협(1760원)이다.
각 농협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1kg당 많게는 210원에서 적게는 150원을 인상했다. 수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석문농협으로 210원인 반면 당진농협‧송악농협‧송산농협은 150원으로 수매가가 가장 적게 올랐다. 한편 순성농협의 경우 예찬과 친들 품종만 취급하고 있으며 두 품종 모두 1743원으로 가격을 결정했다.
삼광벼 수매가가 가장 높은 면천농협 박노규 조합장은 “올해 기상재해로 인해 벼 수확량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수매가를 높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원들은 농협의 벼 수매가에 대해 불만을 내비쳤다. 김영빈 전 당진시농민회장은 “농협 수매가보다 시중가가 더 높다”며 “농협에서 계약재배한 농가들은 손해를 봤다며 불만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유신 전 농업회의소 회장 역시 “올해 태풍과 장마로 인해 수확량이 많이 감소했는데 농협 수매가가 시중가보다 적어 조합원들은 울화통이 터진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흉년이라 정부 수매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 농업정책과 농산업팀에 따르면 올해 연이은 태풍과 긴 장마로 인해 당진지역의 벼 생산량이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