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청년 창업농업인 경영실습을 위한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딸기와 토마토, 오이 농사를 시작했다.
당진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경영실습형 스마트팜을 임대해 온실경영과 재배기술, 생산, 유통 등 전반적인 영농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석문면 삼화리에 위치한 스마트팜은 4.6ha의 시유지에 9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합환경제어시스템(ICT)과 양액시스템을 갖춘 온실 3동과 공기열 냉난방시설 및 정수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당진시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청년농업인 9명을 선정했으며, 3개의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지난달부터 스마트팜 온실이 먼저 신축된 재배동에서 딸기와 토마토, 오이를 정식했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재배기술 등 숙련도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임차인으로 선정된 청년 농업인들은 영농계획과 재배·판매 등 모든 영농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작물 입식 비용과 영농에 필요한 생산비를 자부담한다.
당진시는 스마트팜을 처음 접하는 청년농업인의 초기 투자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첫 해에 한해 상토 80%와 육묘 50%를 지원하고, 청년들의 작물재배 역량을 키우기 위해 스마트팜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앞으로 별도의 스마트팜 관련 경력자를 채용해 청년농업인들이 경영할 수 있도록 돕고 전국에서 모인 청년농업인들의 거주 안정을 위해 청년쉐어하우스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스마트농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속가능한 당진농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마트팜 저변 확대를 위해 청년들이 농업경영의 부담을 줄이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청년 창업농업인 김종원 씨(33)

“영농경험 쌓을 수 있는 기회”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농업의 비전을 보고 오이 농사를 짓게 됐습니다. 천안에서 거주하다 청년 창업농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당진을 찾았습니다. 이 사업은 시설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전반적인 영농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농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