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당진군·당진항추진위 협의체 구성에 합의해

심지사, 추진위 건의 받아들여 항만개발용역 추진하기로

당진항 추진위 도지사와 면담에서 확인

당진항 지정 및 개발 육성을 위한 도·군·추진위원회간 협의체가 구성되고 당진항 개발 용역이 발주되는 등 당진항 지정 작업이 추진체계를 갖추고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3월 19일 오후 2시 도청을 방문한 ‘당진항 지정 범군민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천환) 임원들의 당진항 분리지정 등 건의에 대해 “도와 당진군, 추진위원회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항만 전문가를 위촉해 적극적인 논리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지사는 이어 “논리개발을 위해 당진항개발 용역을 충남도가 나서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배석한 도 실무책임자에게 “평택항이 지정되던 90년 당시의 자료를 찾아 현재여건과 비교해 변동 사항을 분석해 보라”고 지시했다.

심지사는 도 실무책임자에게 “평택항이 지정되던 90년 당시에는 수도권 배후항을 갖춘다는 목적과 항구조건 등에서 평택쪽이 유리해 부두가 그쪽(평택)으로 붙어 버렸다”며 “추진위원회의 용역 결과에서 처럼 수심이나 주변환경 등이 90년 당시와 상당히 달라진 만큼 전문가를 동원해 빠른 시일내에 논리개발에 나서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한보철강 부두의 전용사용권 확보문제와 관련해서는 “해양수산부와는 달리 산업자원부는 한보철강을 파는데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부두 전용사용권을) 안 내놓을 것”이라며 “쉽지 않은 문제이나 실무적으로 검토한 후 함께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석문국가산업단지의 수출자유지역 지정 건의에 대해서는 “제반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현재로서는 달리 방도가 없는 상황”이라며 “국가도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만큼 서둘러 판단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항지정범군민추진위는 이에앞서 이날 오전 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정용해 도의원과 이철환 도농림수산국장 등 관련 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도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