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당진행복교육지구 청소년 기자단 수료식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 지난 21일 당진행복교육지구 청소년 기자단 수료식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당진행복교육지구 청소년 기자단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기자단은 그동안 기획과 섭외를 거쳐 취재와 기사 작성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했다. 면천의 책방 <오래된 미래>를 방문해 지은숙 대표를 직접 취재하기도 하고, 최근 증가하는 전동킥보드로 인한 문제를 기사로 다뤘다. 또한 청소년들이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하고, 이용하기 어려운 버스 정류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취재와 접목해 캠페인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료식에 참석한 원당중 2학년 이다솜 학생은 “취재를 위해 직접 섭외와 인터뷰를 하고, 기사까지 작성했다”며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기자라는 직업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송산중 1학년 백은서 학생 역시 “설문조사로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어가며 기사를 완성한 것이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진행복교육지구란?

한편 사업을 주최한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센터장 명은주)는 당진시와 당진교육지원청의 행복교육지구를 위한 사업을 이끌어오고 있다. 당진행복교육지구란 아이들이 마을과 학교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가 참여하고 협력해 학교-마을 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자치구다.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혁신교육지구로, 전라남도에서는 무지개학교지구로 불리고 있다.

행복교육지구 조성을 위해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는 학생과 현장을 중심으로 학교 문화를 혁신하고, 참여와 소통을 통한 지역 거버넌스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배움터를 구축함으로써 마을 기반 교육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은주 센터장은 “앞으로 행복교육의 방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고있는 지역을 배우고, 그 지역을 위해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도록 도와야 한다”며 “행복교육사업은 민·관·학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민간 영역의 참여는 소극적, 수동적,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온 마을로 배움터를 넓힐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앎’과 ‘삶’이 연계되는 ‘살아있는 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는 내년 당진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거버넌스 협력시스템 운영 △지속가능한 마을교육활동체제 구축 △마을교육 지원 확대를 통한 콘텐츠 다양화 △다양한 청소년 활동 지원을 통한 청소년 자치 역량 강화 △청소년 지원 조직 활성화에 주안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