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등을 전담하는 의용소방대로, 석문면 삼봉전담의용소방대(대장 최봉석, 이하 삼봉전담대) 석문면 삼봉3·4리 일원과 장고항리, 교로리, 초락도리를 관할하고 있다.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최봉석 대장은 “석문면과 고대면 일원을 관할하는 석문119안전센터가 석문면 통정리에 위치해 있다”며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전담대가 즉각 대응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전담대에는 호스가 달린 진압차가 있어 초기 화재 진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또한 소방관이 현장에 원활히 출동할 수 있도록 교통 상황을 정리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화재감지기 300개 보급

대원들은 언제나 화재가 발생하는지 주변을 예의주시한다. 길을 걷다가도 하늘에서 연기가 피어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다고. 창단 멤버인 최 대장은 주택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먼저 주변에 차량이 있는지 살피고, 가능하면 가스통을 먼저 분리한다. 차량이 있다면 내부에 사람이 있다는 뜻이고, 가스통을 분리하지 않으면 화재 규모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 가장 안타깝다”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임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봉전담대에서는 삼봉감리교회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1년간 지역사회에 300개의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타 지역보다 화재감지기 보급률이 높다는 최 대장은 “산업화, 공업화된 석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어 걱정된다”며 “주민들도 화재예방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입 대원 모집 중

빠른 화재 대응을 위해 삼봉전담대는 20명의 인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올해는 임재주 전임대장을 비롯해 대원 1명이 퇴임하면서 2명의 대원을 모집해야 한다. 최 대장은 “우리 지대뿐 아니라 타 지대에서도 젊은 인재 영입이 어려워 걱정”이라며 “서로 힘을 합쳐 화재 진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입 대원을 모집할 때 기존 대원과 잘 화합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봉전담대는 당진소방서에서 실시한 의용소방대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와 재작년 2년 연속 최우수지대로 뽑혔다. 최 대장은 “임재주 전임 대장이 전담대를 잘 이끌어와 후임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대원과 단합을 잘 이뤄 또 한번 최우수지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의용소방대, 당진소방서 모두 화재에 대한 관심과 예방을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합니다. 삼박자가 이뤄져야 시너지 효과가 나 안전한 삶을 살 수 있죠 삼봉전담대에서는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원명단>

△대장: 최봉석 △총무부장: 양낙창 △화재진압부장: 이문호 △화재진압반장: 김윤성 △구조구급반장: 양재혁 △예방홍보반장: 이종남 △훈련반장: 이종억 △서무반장: 채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