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받은 외상값에 사비를 더해 지역 내 저소득 주민을 사용해 달라며 ㈜벽우의 한기흥 대표이사가 당진시에 지난 8일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25년 전 당진군청에서 근무했던 한 공무원 A씨는 한기흥 대표로부터 컴퓨터를 외상으로 샀으나, 사정으로 돈을 지불하지 못했다. 얼마 전 퇴직한 A씨는 이제라도 컴퓨터 외상값을 꼭 갚고 싶다며 300만 원을 지불하려 했으나 한 대표는 너무 오래 전 일이라며 받기를 거부하던 끝에 당진시에 기탁하기로 협의했다. 더불어 한 대표가 200만 원을 더해 총 500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기흥 대표는 “오래전 일을 기억하고 찾아와 준 그분의 마음과 용기에 감동 받았다”며 “코로나19와 추운 날씨로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기부금이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