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순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지방부활시대>를 출간했다. 책은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남콘텐츠연구소 지음협동조합(당진시대 방송미디어협동조합)에서 출간한 이 책은 장 교수가 지난 5년간 여러 지역언론에 게재했던 글을 모아 엮은 것으로, 최근 한국사회에 새로 등장한 현상인 ‘지방소멸’과 ‘지방부활’의 소망을 담아 서울·수도권 출판사가 아닌 지역의 출판사를 통해 발간했다.

책은 총9장으로 나뉘며 과도한 수도권 집중 문제를 꼬집으며 지방소멸의 현황을 분석했으며 중앙이 지방을 지배하고 통치하는 ‘내부식민지’ 지배체제가 강고하다고 설명한다.

정치·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서울 집중 현상이 여전히 심화되고 있다. 이 현상은 언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장 교수는 “방송, 언론권력이 모두 서울에 집중돼 있다”면서 “언론은 서울지역의 이익 차원에서 뉴스와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방 사람들 역시 지역 신문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책을 통해 현황 분석에 그치지 않고 지방소멸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역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방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대안을 만들어 실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지역민의 여론을 대변하고 지역간 상호소통하고 합의할 수 있게 해주는 지역언론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언론이 지방부활시대의 입구를 여는 열쇠”라며 “지방거주 국민의 주권과 여론이 지역언론을 통해 균형있게 국정에 반영될 때에야 비로소 ‘지방소멸’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교수는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언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언론자유와 지역언론이 주된 연구분야다.

저서로는 <미국헌법과 인권의 역사>, <작은 언론이 희망이다>, <언론의 자유와 책임>, <현대 신문의 이해>, <지역공동체 신문>(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