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산농협 유곡지점 유은실 계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당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 송산농협 유곡지점 유은실 계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당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송산농협(조합장 장영길) 유곡지점에서 근무하는 유은실 계장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당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1월 송산농협 유곡지점을 찾은 80대 고객은 1500만 원의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유은실 계장이 현금 사용 용도를 물어보는 과정에서 고객이 전화를 끊지 않고 불안한 기색으로 계속 통화하는 모습에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했다.

고객에게 확인한 결과 카드값이 연체됐다는 내용의 전화였다는 설명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한 그는 고객에게 전화금융사기임을 설명하며, 그가 인출한 현금 1500만 원을 통장에 재입금하고 송산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관이 도착해서도 보이스피싱 사기단과 통화를 계속하자 경찰관이 직접 사기단과 통화했고, 결국 사기단은 “잘못 걸었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유 계장은 “최근에는 SNS를 통한 피싱이 증가해 농협에서도 지속적으로 예방 홍보를 하고 있지만 나이가 많은 고객들은 자녀를 사칭한 피해에 계속해서 속게 된다”며 “고객들은 보이스피싱의 의심되면 침착하게 한 번 더 생각한 뒤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