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악읍 송전탑 지중화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11일 출범했다.
▲ 송악읍 송전탑 지중화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11일 출범했다.

송악읍 가학리 옥녀봉에서 당진변전소,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까지의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송악읍 송전탑(송전선로) 지중화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지난 11일 출범식을 가졌다. 상임위원장은 오미숙 씨가 맡았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강당에서 이뤄진 출범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대책위 출범 및 추진 과정이 담긴 영상 상영과 경과보고, 포스터 상장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송전탑 피해 웹포스터 공모대회에서는 송악중 1학년 문서영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대책위는 지난 2019년 7월 기지시리개발위원회에서 반촌리 변전소 옥내화 및 철탑 지중화 추진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800명 가량의 주민들에게 받은 서명부를 한전 봉사 및 대전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이후 지난 1월 대책위 결성을 위한 1차 모임을 가졌으며, 4월 정관을 마련한 후 온라인 총회를 실시했다. 총회에서는 상임위원장으로 오미숙 씨를, 공동위원장으로 정상찬, 김경곤, 김기정, 유재웅, 박정주, 이성만 씨를, 간사로는 심재만 씨를 선출했다.

[미니인터뷰] 오미숙 상임위원장

“지가 하락과 건강권 훼손…미래에도 되물림”

“지난 몇 년간 수차례에 걸쳐 변전소 및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한결같이 어렵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대책위에서는 ‘철탑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열리는 지역의 주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송전선로 지중화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변전소와 송전탑이 지나가는 곳은 지가가 하락하고 주민 건강권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같은 악영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까지 되물림 될 것입니다. 정부와 한전의 횡포에 당진시에서는 뒷짐지고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송악읍민과 함께 지중화에 나서주길 바라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