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 못하는 냉장고 가스통이 빨간 우편함으로 변신했다.

정미면주민자치회(회장 이정순)가 2021년도 주민총회 사업으로 선정된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집 우편함’ 사업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우편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사용할 수 없는 냉장고 가스통을 리폼해 우편함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특히 우편함에 도로명 주소를 기입해 위급상황에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의 40% 이상이 노인으로 구성된 정미면 사관리와 신시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33가구에 전달됐다.

이정순 회장은 “우편함 제작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주민자치위원들과 마을주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고생했다”며 “함께 우편함을 만들면서 주민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정미면이 발전하고 면민이 단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