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성네트워크(대표 김진숙)가 당진여성의전당 리모델링이 논의되는 시점에서 당진시에서 거주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여성 공간에 대한 요구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따르면 평소 문화와 사회, 여가활동을 하는 주된 공간에 대한 질문에 ‘개인집’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커피숍(30%), 사설 민간업체(18.5%)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당진시에 거주하는 여성 335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88.7%가 30~40대 여성이었으며 전업주부가 55%, 프리랜서와 직장인이 41%로 나타났다.
“당진여성의전당 존재 몰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당진여성의전당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는 여성이 50.1%인 반면, 방문해본 적이 없다는 여성이 49.9%에 달했다. 방문해 본 적이 없는 이유로는 ‘방문하고 싶었으나 위치가 멀어 가기 힘들다’(15.5%), ‘당진여성의전당이 존재하는지 몰랐다’(14.3%), ‘존재는 알았지만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몰랐다’(11.6%) 순으로 많았다.
한편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문화와 교양 강좌 등 개설을 위한 강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답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아이와 함께 가도 맡길 수 있는 어린이 돌봄 공간과 여성 누구나 쉽게 대여할 수 있는 3~5인 규모의 소모임공간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즉, 다양한 강좌 공간과 어린이 돌봄 공간, 아이 소모임 공간과 공유 사무실, 스터디룸 공간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기타 의견에는 “이름만 여성 공간이 아니길 바란다” 혹은 “아이와 함께 가도 편하게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성들이 앞장서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따랐다.
김진숙 당진여성네트워크 대표는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것처럼 많은 당진 여성이 여성의전당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당진여성의전당 리모델링에 당진 여성들의 요구가 반영돼 당진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