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면 매방리에서 양봉업을 하고 있는 조규천(70) 씨가 충청남도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가 선정한 2021 양봉분야 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조규천 씨는 지난 40년 동안 양봉업에 종사하면서 봉화산꿀벌농장은 운영해왔으며, 지난 2012년부터 4년 동안 당진양봉연구회장으로 역임했다. 그는 양봉연구회 회원들의 양봉산물 소득향상을 위해 매년 자체 교육을 추진하고 전국적으로 양봉산업의 가치를 전하고 신기술를 보급하고 있다.
조규천 씨는 “양봉은 다른 농업과 상호작용하며 공익적 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양봉은 복합산물을 생산하는 축종으로서 꿀과 화분 이외에도 로얄젤리, 봉교, 밀랍 등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갖고 있는 양봉사양기술을 전수해 우리나라 양봉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힘 닿는데까지 양봉산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6년 시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꿀 수밀력(벌이 꿀을 채취하는 양)이 월등히 뛰어나고, 산란력이 높은 장원벌 계통 증식을 위해 난지섬에 꿀벌증식 육종장을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매년 여왕벌 800마리를 육성해 당진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저렴하게 분양해 우수종봉을 생산한다. 2017년에는 당진양봉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장원벌 증식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꿀채밀량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0여 명의 양봉농가 위해 우수 종봉을 보급하고 있다.
한편 충남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각 분야의 탁월한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인을 분야별 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수겸 당진인삼연구회장이 농업기술명인으로 등극한 바 있다.

